제주정착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또치네의 제주 정착기 결혼하고 얼마 안 되어서 결혼기념일 여행으로, 대학때부터 다이빙으로 들락거리며 정들었던 제주에 가게 되었는데, 그때 남편하고 다짐한게 있었다. '10년 안에 제주에 다시 정착하자'는 거였다. 남편은 자동차 정비일을 재밌어 했을때고, 난 다이빙에 미쳐있을 때였으니, 남편은 정비소를, 난 다이빙샵을 하리라... 막연한 꿈을 가졌던 거였지만, 그 이후 서울로 돌아와서는 살기 바빠서 꿈은 꿈으로만 간직한채 살았었다. 그러던 중, 문득 든 생각이... 우린 왜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야 할까? 한달에 한번 월급받는 걸로 조금씩 모아서 차도 사고, 은행빚이 반 이상이긴해도 집을 사긴했지만... 뭔가 빠진 느낌... 뭔가 허 한 느낌은 지울수 없을 무렵;;; 다행히 남편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거 같다. (부창부수? 어떤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