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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수리

제주 5일차 (10/22) - 싱크대 만들기 (DIY) 이제 주방수리의 막바지, 싱크대 조립의 시간이 돌아왔습;;; ㅡㅡ;;;;; 주방 타일을 붙이던 날, 저녁 9시가 넘어 택배 아저시가 대문앞에 버리듯이 내려놓고 간, 총 일곱 덩어리의 택배뭉치들... 이것들이 하나둘식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내가 또 무슨짓을 한거지?' 한참 자책을 했었는데, 드디어 이것들을 뜯어 하나씩 조립해서, 우리의 먹을 거리를 책임질 싱크대를 만들 때가 온 거다. 포장을 뜯어 비슷한 크기별로 분류해 놓으니 더 심란하다;;; ㅋㅋㅋㅋㅋ 상판과 수도용 싱크, 뭔지 모를 스텐망들과 서랍용 레일들;;; ㄷㄷㄷ;;;; 암튼...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온몸이 다 쑤셨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라고 서로를 격려하며 시작~ 초보자가 선뜻 따라하기엔 절대 부족한 한장짜리 설명서에 의존해서, .. 더보기
제주 4일차 (10/21) - 주방타일 줄눈 작업 전날은 바닥재를 (전문가분들이) 시공하느라 다른 작업을 못했다. 9시부터 시작한 일이 거의 4시가 다 되어서 끝났으니까, 치우고 어쩌고 하니 다른일을 시작하기엔 너무 늦어버렸;; ^^ 바닥제를 새로 깐 후엔 저렇게 매트만 깔고 잔다;;; (바닥제 깔기전엔 여기에 야전침대도 추가;; ㅋㅋㅋ) 오늘의 작업은 줄눈제;;; 호기있게 주방타일을 내가 바르겠노라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가 밀려왔;;; ㅋㅋㅋㅋㅋㅋ 어찌되었건, 저렇게 삐뚤삐둘된 걸 보며 살기도 자신이 없었던지라... 일단 시작~ ㅡ.ㅡ 줄눈용 백색시멘트 반죽중 - 사진속 손은, 반죽은 자기가 해주겠다고 '인심' 쓴 용언니 꺼;;; ㅠ.ㅠ 대강 마스킹을 한 후 작업시작~ 아래는 줄눈제 바르기 전 후가 명확한 사진~ㅋㅋ (윗부분은 줄눈제를 바른거고.. 더보기
제주 2일차 (10/19) - 주방타일 붙이기 주방이 너무 심난해서 시트지를 붙일까 하다가, 아무래도 불을 쓰는 주방이다보니 안전상, 힘들어도 타일을 함 붙여보기로 결정~ 이전 싱크를 제거한 후의 주방모습, 옛날식당에나 있음직한 생뚱맞은 환풍기는 미리 제거해 놓았다 너무 작은 타일은 붙이다가 성격파탄날꺼 같아서 비교적 큰 타일로 구입해 놓고... 이전 타일을 제거하지 않아도 바로 타일을 또 붙일 수 있다는 타일접착제(세라픽스 PC-7000L)도 두통이나 샀다. (한통으론 살짝 부족할듯 해서 두통을 산거였는데, 한통 용량이 무려 25키로;;; ㅋㅋㅋ) 결론 : 아~ 보기엔 쉬워보였는데, 역시 쉬운게 없단;;; ㅎㅎㅎㅎ 마스킹을 하고 작업중... 아래부터 위쪽으로 타일을 붙여가면 좀 더 편했겠지만, 딱 떨어지는 치수가 아니라서 보이는 위쪽부터 작업..... 더보기
제주 첫날 (10/18) - 전입신고, 문턱제거 18일 새벽을 달려, 붕어들과 주방에 붙일 타일 등의 수리용품들과 함께 장흥에 도착, 수학여행단이 대부분인 배를 타고 시끌벅적하게 성산항에 도착... 가시식당에 들러 두루치기와 몸국으로 제주도착 후 첫 식사를 하고, 대정읍사무소로 가서 전입신고를 하고~ (전국번호판차는 따로 이전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해서 등록증은 걍 그대로~ㅋ) 쓰레기 버리는 곳 물어보니, 우리 근처에는 그런거 없단다, 걍 큰길가에 내 놓으면 가져간단다... 정화조 업체 연락처도 받긴했는데, 대정읍에는 한군데 업체만 다니기때문에 연락 잘 안될거란다;;;; ㅡㅡ;;;; 집 구조가 등록되어있다길래 700냥이나주고 건축물대장을 떼왔는데, 예상대로, 손으로 (자 대고?) 쓱쓱 그린 도면이다;;; ㅋㅋ 집으로 돌아와 데려간 붕어들이 무사한거 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