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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의이사

10/26 - 짐 들어 오는 날 전날 싼 짐을 실은 트럭이 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하면 그 다음날이 된다. 분명히 전날에 서울서 짐 싸는 분들이 말씀하시길, '점심먹고 1시쯤부터 작업 시작할겁니다~'셔서, 느즈막히 일어나서 모슬포 가서 아침먹고 떡 맞추고, 기름통 사서 보일러용 기름을 사고있는데, 짐 도착했다고 전화가 온다... ㅡㅡ;;;;;;; 허겁지겁 도착해 보니 (모슬포서 집까지는 5분거리~), 이미 어제 본 큰 트럭이 전진후진을 반복해 가며 좀은 골목길을 들어오고 있다. 워;;;; 도저히 못 들어올 꺽이는 길이 좀 있는 골목인데도, 들어왔;;; ㄷㄷㄷ;;;;; 짐 나르기 전에... 마당이 흙이니 바닥에 합판 몇장을 깔아 바퀴가 구를수 있게 해놓고, 실내에 많이 다니는 길목(?)에는 두툼한 천을 깔아서 바닥이 상하지 않게 해주시고 .. 더보기
10/25 - 서울 이삿짐 싸는 날 6시30분 알람소리에 깨서 얼른 씻고 이것저것 더 정리하다보니 허기가 진다... 1층에 내려가 김밥 한줄을 급하게 먹고있는데, '제주이사'라고 쓰인 커다란 트럭이 신호에 걸린게 보인다... 마지막 김밥 한알을 우겨넣고, 김밥값을 내고 허겁지겁 나와서 관리실에서 엘리베이터를 배정받고... 이삿짐 싸기 시작~ (가운데 큰문이 있는곳으로 하려고 한참전에 미리 예약을 해둔건데, 나중에 예약한분이 일찍오셨다고 선점을 해버렸;; ㅡ.ㅡ) 8시무렵부터 싼 이삿짐이 10시가 좀 넘으니 얼추 다 추려졌고, 마지막으로 장농이 분해되서 내려가면서 끝이 났다. 이삿짐을 계약하기는 5~6톤으로 한건데, 혹시 모른다시며 8톤을 보내주셔서 짐 걱정 없이 넉넉히 쌌다. 덕분에 놓고 가려던 에어컨도 싣고 오고, 광파오븐을 넣을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