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들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틈틈히 찍어 올린다;; ㅎㅎㅎ)
가스온수기 본체가 온지 근 보름만에;;;
서귀포에서는 흔치않은, 눈보라치는 오늘...장착을 완료했다~ㅋ
점심으로 라볶이를 간단히 먹고 작업 시작~ㅋ
배관을 계획하면서, 이너넷을 뒤져 본거로만 더듬더듬 하려니 시행착오도 많았다.
차근차근 한다고 해도, 처음하는거니 당연할 밖에;; ^^
지난번에 가스온수기 달 자리는 미리 잡아놨었고, 배관도 가능한 부분은 연결해서 달아 놓았으니,
주문하면서 하나 빼먹은 니플만 오면 다 되는줄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굳게 믿고 있었는데... ㅡ.ㅡ
오늘 나머지를 연결하면서 보니, 우리가 엑셀(XL)호스 연결 부속이라고 산게 엑셀호스용이 아니었다.
그것도 모르고 왜 안 들어갈까? 이리저리 넣어보느라 애쓰고 고민고민 했었는데...
알고보니 그건 주름관용이었;;; ㅡ,.ㅜ
오늘, 지난번에 달아놓은 배관 (아연도금파이프)의 끝단에 호스를 연결했다.
가스통은 하나로 쓰고, 그걸 T자로 연결해서 하나는 가스렌지로 하나는 온수기로 가는 시스템~
왼쪽 아래 수도도 T자를 달아서 하나는 텃밭용 수도꼭지를, 하나는 온수기(급수라인)로~ ^^
↑ ↓ 보일러실 환기를 위해 환기구도 두군데 더 뚫어서 창을 달았다
요기까지 해놓고 마지막으로 급수라인을 엑셀호스로 연결해 마무리 하려했는데, 연결부속이 다른거였;;;ㅋㅋㅋ
뭐... 더 늦기전에 발견한게 어디냐며;;;
용언니가 자전거를 달려 읍내로 가서 다시 제대로 된걸 사오고 나서야 완성을...
아래는 용언니가 읍내로 부속 사러 간 사이에 집에 안 들어가고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 ^^
이젠 제대로 된 부속으로 마무리 하는 중~
(그걸 감시하고 있는 아이들~ㅋㅋㅋ)
외부의 수도(급수)도 연결해서 마무리~
우여곡절끝에 가스온수기 연결을 끝냈고...
시운전하며 온수를 좀 켜 놓으니, 얼마 안가서 온수기 위쪽 천장이 많이 뜨거워진다;;;
후우우움;;;; 그럼 좀 내리지 머;; ㅎㅎㅎ
확실하게(?) 내려놓고 다시 테스트하니, 이젠 괘안타;; ^^
왼쪽이 내리기 전, 오른쪽이 내린 후;;; (너무 내렸나? ㅎㅎㅎ)
온수기 아래에 맨왼쪽이 가스라인, 가운데 보온튜브(은박)로 싸놓은 것이 집안 온수로 가는 라인, 맨오른쪽이 급수(냉수)이다
(사진 가운데로 지나가는 두 라인 중에 은박은 집안으로 가는 온수라인이고, 파란건 보일러로 가는 급수 라인이다)
우리가 단 온수기는 용량이 작은거라(분당 5리터), 뜨거운 물이 콸콸~나오는건 아니지만,
온수 쓸때마다 미리 보일러를 켜지않아도 되고, 보일러를 쓰지 않으니 비싼 기름을 쓰지 않아도 되니까...
뭐 대신, 가스는 쓰겠지만 한달에 온수기로만 가스 한통을 쓴다고 해도 기름보단 훨 싸겠지~ㅋㅋ
온수를 써봤자, 우리 두 사람이 세끼먹은 설겆이 하는거랑, 둘이서 하루한번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하는 정도인데,
10월말부터 보일러로 거의 온수기능만 썼는데도 기름양이 줄어든것을 생각해보면;;;
우리한테는... 물줄기는 좀 약해도 가스가 백배 낫다;;; ^^
비록 오늘 날씨가... 눈보라치고 흐렸다 비왔다 바람 불었다;;; 기온도 낮고 별로였지만,
내일은 더 추운데, 내일 안한게 어디냐며;;;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