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작업복을 빨아놓은게 안 말라서 걍 놀았고~ㅋ
오늘은 아침먹고 나가서 마당 정리를 했다.
오전부터 오후 5시쯤까지 오랜 시간동안 밖에 있는 동안에 강아지 두마리도 해 잘 드는 곳을 찾아가며 일광욕을 했는데,
문득 바라보니, 호두가 발을 위로 들고 잔다;; ㅎㅎㅎ
사진 찍느라 조금 다가서니 살짝 움직이긴 했지만, 그래도 사람처럼 누워서 자고있는 호두~
마리도 살짝 움직여서 옆으로 누워 자는 중~
살짝 돌아서 보니 호두녀석 머리가 꺽인채로 잠들었;; ㅋㅋㅋㅋ
사진찍느라 너무 다가섰나? 마리가 먼저 깼다...
호두도 깨는 듯 보였으나...
이내 다시 곯아떨어진 두 녀석들;; ㅎㅎㅎ
호두녀석, 뛰어다니며 노느라 엄청 피곤했나보다;; ^^
(달리고 있는 사진 아님;; 위에서 아래로 찍은거 맞음~ㅋㅋㅋ)
오늘은... 마당쪽에 쌓여있던 바짝마른 나뭇잎+나뭇가지를 태웠고,
텃밭 입구쪽에 있던 잘 마른 나뭇가지들도 태웠다.
동시에, 텃밭쪽 나무들 가지치기도 했는데,
지난번에 북쪽(집에서 봐서 왼쪽)의 나무들부터 했었고,
오늘 남쪽(집에서 봐서 오른쪽)의 나무들 가지치기를 했다.
얼마전에 가지치기 한 북쪽의 나무들
오늘 가지치기한 남쪽 나무들~ (맨 뒤의 나무는 한창 가지치기 진행중~ ^^)
텃밭 입구(보일러실 앞)에서 바라본 나무들 (왼쪽이 북쪽, 오른쪽이 남쪽)
가지치기는 텃밭에 햇볕을 충분히 주기위한 것이라서, 윗쪽(높은곳)은 놔두고 아래부분의 가지만 잘라냈는데,
보기엔 좀 그럴지 몰라도, 하루종일 텃밭에 햇볕은 잘 든다...ㅋㅋ
텃밭 이야기가 나온김에, 지난번에 부엌에서 옮겨심은 대파뿌리와 쪽파뿌리, 감자도 한장 찍어봤다;; ^^
(왼쪽 위에 가느다란 것이 모종으로 심은 대파, 그 아래가 뿌리로 심은 쪽파 한줄, 맨 아래 풀이 많이 보이는건 감자 싹난걸 심은 거고,
오른쪽에서 위는 뿌리로 심은 쪽파들(3줄쯤?)과 맨 아래는 뿌리로 심은 대파~)
아래는 지금까지 정리해 놓은 텃밭 모습
(왼쪽 돌로 둘러쌓인 곳이 양파+자색양파이고, 가운데가 위에 사진으로 설명한 작물들이고,
가운데 아래쪽으로 희긋희긋하게 보이는 부분은 지난번에 나무 태우고 나온 재를 뿌려 (섞어) 뒤집는 중인 곳이다)
아래는 오늘 5시간 넘게 태운 나뭇가지와 나뭇잎들의 숯~
(아직 타고있는 중, 다 타고나면 양이 저것의 1/3이나 1/4 아래로 줄어든 재가 남는다)
나뭇잎과 나뭇가지들을 다 태우고 난 후~ (왼쪽에 텃밭으로 가는 쪽만 남았다)
가지치기도 어느덧 마무리에 들어갔다.
잘라낸 나뭇가지+나뭇잎은 아래 사진처럼 벽에 기대어 세워놨다가, 바짝 마르면 태운다.
(나뭇가지들만으로도 숲같다;; ㅎㅎㅎ)
마지막 나무를 자르다가 전사한 톱;;; (다행히 여분의 톱이 있어서 마무리가 가능했다)
(집안 나무들을 거의 다 가지치기 하고 마지막 나무 가지치기하다가 부러진거니, 제 역할은 다 하고도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