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준비/살 곳 고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지에 살면서 맘에 드는 집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 정착지를 제주로 고른 후, 비용도 비용이려니와, 시간 내기도 쉽지 않으니;;; 한번 오가는 일이 만만치 않다. 비행기나 배를 타야하는거니 주말마다 다닐수도 없고;;; 도시에서는 원하는 동네만 정해지면 그 동네의 부동산 몇군데만 들러보면 되고, 인터넷에도 어지간히 시세들은 뜨니 미리 알아보고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집이나 땅을 구할때, 농촌은 도시와 많이 다르고, 제주는 육지와 또 다르다. (제주에선 제주 이외의 지역을 육지라고 부른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제주의 부동산 매물들만 다루는 인터넷 사이트들을 알게 되었는데,다. 그곳도 좋은 물건은 나오기가 무섭게 계약되거나, 아예 나오기도 전에 거래가 성사되는 것들도 있으니, 짧게는 몇일 혹은 몇달간 내 놔도 나가지 않은 물건들만 남아있게 된다. 물론.. 더보기 위미에 과수원 딸린 집? 퇴근무렵, 갑작스레 연락이 왔다. 위미에 집이 하나 나왔으니 사진을 보내준다고~ 매매가는 우리 예산에 비하면 다소 비싼 6500만원이었지만, 땅이 180평 남짓으로 넉넉한 편인데다, 지목이 대지였으며, 마당에 귤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고, 입구쪽엔 아주 큰 동백나무도 있는 집이었다. 주소로 검색을 해보니 위치도 좋다. 바다에서 많이 안 떨어져있다는게 좀 걸리긴했는데, 걸어서 바다까지 갈 수 있다는걸 위안으로 삼기로;; ㅋㅋ 그런데 문제는 집이 무허가 건물이라는거~ 그나마 지목이 대지라, 원한다면 건물을 양성화 할 수 있으니 계약서에 명시만 잘 하면 될 일~ 지붕이 낮아 지붕을 높이는 수리를 해야할거고, 화장실이 바깥에 있으니 안으로 넣어야 해서 수리 비용이 좀 들어가겠지만, 땅이 크기도 하고 위치상으로 보.. 더보기 답사 제주에서의 정착 날짜가 당겨지고 난 후 괜시리 마음이 급해졌다. 원래는 2~3년후쯤 내려가려던 것이었지만, 이왕 빨라진거 언넝 적응하는 수 밖에... ^^ 작년 8월에는 1차로 동네선정차(결국은 침수지등 피해야할곳만 선정?ㅋ) 짧게 다녀왔고, 2월말에는 이전 매물들을 중심으로 동네별 가격대를 조사하러 다녀온 셈이되었고, 급작스런 매물에 흥분(?)해서 급히 다녀왔던 4월초에는 (비록 그 집은 매매가 끝나있었지만) 다른 실매물들을 살펴보고 집들의 장단점을 보고 느끼고 올 수 있었다. 각 단계단계마다 도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점점 더 든든해진다. 직간접적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은 물론, 응원을 아끼지않으시는 많은분들 모두, 참으로 고마운 분들이다~ ^^ 그 사이 곁다리로 경매도 기웃거려보고는 있는데, 우연히 눈에.. 더보기 이전 1 다음